"1분에 1.5대씩 팔렸다" 돌풍…삼성 '스마트 모니터' 뭐길래

입력 2022-04-19 11:00   수정 2022-04-19 11:23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모니터'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는 이달 초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으로, 1분에 약 1.5대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지난 1분기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8'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실제로 이 제품은 미국·독일·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의 사전 판매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등 시장 반응이 뜨거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판매된 스마트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2.8㎢(32형 기준)로 여의도 전체 면적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계속 스마트 모니터 신모델을 선보여 왔다. 그 결과 현재 스마트 모니터는 총 11종 라인업으로 늘어났다.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시리즈 등이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 M8은 홈오피스·홈스쿨 등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탈부착 가능한 카메라 '슬림핏 캠'과 화상 솔루션 어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M8은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세련된 디자인도 특징.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이하로 얇아진 11.4mm 초슬림 두께와 웜 화이트·선셋 핑크·데이라이트 블루·스프링 그린의 다양한 색상으로 어필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일상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모니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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