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1층 동행룸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직원의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노사공동 선언문을 마련했다.
노사공동 선언문에는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수 있도록 공동 노력 ▲중대재해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점검 등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 ▲지속적인 안전 분야 투자 확대 및 체계화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안전보건 관리에 적극 참여해 위험요소 개선 및 안전의식 향상 활동 추진 ▲협력사에 안전보건 지원활동 강화해 상생적 협력관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노사는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노사 합동 중대재해예방 TFT를 운영해 전 직원이 사내 교통사고, 떨어짐 사고, 끼임 사고 예방 등 9대 안전골든룰(Safety Golden Rules)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업장 내 모두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 후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보건 문화 정착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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