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사저 입주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퇴임을 20여일 앞둔 문 대통령 내외는 이웃이 될 주민들에게 이사떡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산 사저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사저 경호를 책임질 경호처 물품으로 보이는 용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시는 전날 문 대통령 측이 지난 11일 사저 신축공사가 끝났다며 사용승인 신청을 한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새 사저 사용을 승인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전날 지산리 5개 마을에 이사 떡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50가구)과 주변 지산(90가구)·서리(130가구)·지내(70가구)·대원(270가구) 마을 등 지산리 5개 마을 600가구가 넘는 주민들에게 이삿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이 되어 반갑습니다.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적힌 이사떡 상자에는 팥시루떡, 약밥 등 3가지 떡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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