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M1 부지에 지을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3만㎡ 이상, 전력량 100㎿ 규모다. 카카오가 설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양측은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대와 산학 협력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지역 사회 수요에 맞는 특성화 사업 개발, 친환경 에너지 사용 계획 수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의 노력도 추진키로 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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