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사업은 대기업의 수요기술 발굴 및 공개→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기업 공모→대기업·공공기관 심사→유망 기업 선발→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유인책 제공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수소·저탄소 에너지,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산업과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33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을 현재의 두 배가 넘는 11.6㎢까지 확장하는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탄소중립 기술과 미래 화학 신소재, 미래 이동수단 부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8개 지구, 6.9㎢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등 3개 지구 총 4.7㎢ 규모로 2020년 6월 지정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기업 투자유치 5조3000억원, 외국인 투자 2억달러, 신규 일자리 7만6000여 개 창출 등을 실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수소에서 시작해 2차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 해체산업 등의 에너지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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