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406억원 규모의 ㈜hy(옛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증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100%의 시공지분율을 가진다.
충남 논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2200㎡)의 공장을 증축하는 공사다. 논산공장은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으로 제조공정의 특성상 GMP 인증이 필요한 생산시설이다. 제조시설 및 설비에서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관련 시공 경험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말 ‘산업플랜트팀’을 신설한 이후 단기간에 수주에 성공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소강상태였던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순조롭게 수주를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각종 환경 및 에너지시설, 제철 공장, 반도체 공장을 시공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ICR), 바이오(BCR), 식·의약품(CGMP), 식품(HACCP) 등 다양한 인증 관련 특수 시공이 필요한 산업플랜트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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