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파주와 양평 미래교육캠퍼스에 청소년에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21일 개관한 '창의과학 키움 체험센터'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파주와 양평 미래교육캠퍼스(구 경기영어마을)에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체험이 가능한 ‘창의과학 키움 체험센터’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주캠퍼스는 헤이리마을 등 관광지 방문 가족 이용객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드론 축구 레저 스포츠 체험,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암벽등반 체험, 가상증강현실을 접목한 양궁?볼링 등 가상 스포츠 체험을 포함한 가족 친화형 놀이?스포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양평캠퍼스는 천문대·벗고개 등 별 관측 관광지가 있어 모의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항공기를 조종해보고, 우주인이 돼 조종석에서 우주로 나가는 과정을 체험하는 등 ‘양평 안의 우주’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도는 그밖에 캠퍼스는 미래직업연구소·메이커스페이스·드론축구장(파주), 크리에이티브존 (양평)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을 갖췄다.
복합 오픈 스튜디오인 디지털스페이스 시설을 개방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지만 여건이 어려운 도민의 크리에이터(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설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이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캠퍼스의 ‘미래·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효과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 미래 학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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