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1일 후보자 아들의 병역 관련 재검 결과를 오후 4시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청문준비단은 "오늘 오후 4시에 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 검사 결과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내정자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 로비에서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이 내용을 발표한 뒤 기자 질의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사무실을 차리고 장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인 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5년 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사에서 추간판탈출증이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변경된 이유, '요추 6번' 기재 경위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병역 관련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해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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