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임직원 75명의 축하 메시지로 만든 기념 광고의 일부다. LG가 21일 공개한 광고에는 계열사 임직원의 감사 인사, 미래 다짐 등이 담겼다. 75주년 광고를 임직원 손으로 더 특별하게 제작해 보자는 취지다.
이 메시지는 LG가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 공모에서 133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공모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 CNS 등 36개 계열사 1만 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했다. LG는 “태어날 때부터 옆에 있던 LG, 이제는 우리 아이 옆에도 LG, 믿고 쓰는 LG” 등 창의적이고 인상적인 메시지를 선정했다. 광고 한 편에 메시지 25개씩을 활용해 세 편의 지면광고를 제작했다.
LG는 75주년 엠블럼도 개발해 신문과 옥외전광판 광고에 활용 중이다. 엠블럼은 흰색 배경 위 ‘75’와 ‘LG’ 사이에 빨간색 하트를 배치했다. ‘사랑 가득한 75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문구도 넣었다. 광고물은 서울 잠실야구장을 비롯해 광화문, 홍대, 강남 등 주요 옥외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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