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과 제품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제조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지아이텍은 전년도 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뒤 올해 초부터 진행한 신기술 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총 개발금은 20억원이며, 향후 5년간 진행하는 선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 공정용 능동형 슬롯다이 헤드 부품및 유동제어 기술 개발'이다. 관련 기술은 현재 지아이텍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2차전지 슬롯다이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아이텍은 이번 과제 선정을 비롯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1명인 연구소 인원을 지속적으로 충원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 SK온, 피엔티, 노스볼트, 리비안 등에 2차전지 슬롯다이 헤드를 납품 중"이라며 "해외 유수 2차전지 제조사들과 납품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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