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백 2022는 글로벌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른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백신, 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등 관련 기업들이 국내에서 처음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산업 박람회다. 행사를 주최하는 메이커스 유니언 측은 22일 “지난해부터 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확정했으며 관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행사가 모처럼 활기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 명의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관람객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바이백 2022는 코로나19가 시작하기 전인 2020년 초, 제1회 서울 전시회 기획공모전에서 미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박람회로 평가받으며 최종 선정작으로 뽑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었다.
공동 주관사로 해외전시 전문기업인 코이코와 마케팅 전문기획사 더와이즈 등이 참여한다. 또 서울시를 비롯해 아산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등 각종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의 모토는 ‘바이러스에 맞서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 등이다. 각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진단·방역 △건강기능식품 등 미생물 활용△백신 등 제약·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화장품) △유전자분석장비 등 연구개발(R&D) 등으로 분야를 나눴다.
최근 조명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국제 심포지엄과 체외진단 관련단체, 한국PR협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준비하는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바이오 등의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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