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만4725명…감소세 뚜렷 [종합]

입력 2022-04-24 10:34   수정 2022-04-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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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만4725명 증가해 누적 1689만51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7만5449명)보다 1만724명 감소하면서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3일 5만6410명에서 같은 달 20일 10만4823명으로 급증한 뒤로 9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26명으로 전일(738명)보다 12명 줄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4.9%(2791개 중 974개 사용)다. 전일(35.8%)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5만3173명으로, 전날(55만9309명)보다 613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7941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9명으로 직전일(151명)보다는 42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72명(66.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2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와 30대 각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13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의 경우 지역발생 6만4689명, 해외유입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5249명, 서울 1만375명, 인천 3316명 등 수도권에서 2만8940명(44.7%)이 나왔다.

지난 1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730명→11만8478명→11만1301명→9만858명→8만1058명→7만5449명→6만4725명으로 일평균 8만4228명이다.

전일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4만836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3만766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누적 3306만6929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5%다.

4차 접종률은 1.6%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5.4%가 4차 접종을 마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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