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윤 당선인의 친서에 한일 관계에 대한 의지가 담겼을 것이라고 24일 말했다.정 부의장은 이날 오후 일본 지바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직후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 이런 의미가 담긴 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취재진에게 전했다.
그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친서에 관해 이처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인사는 각국이 결정하는 것이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할지 등에 관해 일본에서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도 했다.
오는 27일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이 이뤄질지에 대해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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