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공개 열애 중인 이선빈에게 응원받았다고 수줍게 밝혔다.
25일 tvN 수목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설현, 진희경,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tvN '라이브'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광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재밌고 신선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작품이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주연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여기 계신 배우들,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 작품"이라며 "함께하는 든든함이 더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얘기하면서 잘한 거 같아 닭살이 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인 이선빈의 응원을 받고 왔느냐는 질문에 이광수는 "평소에도 서로 응원하면서 예쁜 만남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을 비롯해 신성우, 김미화, 박지빈, 오혜원 등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이 예고됐다. 오는 4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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