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공공·의료부분 고객사 확대로 성장 이어갈 것"

입력 2022-04-25 08:23   수정 2022-04-25 08:24

상상인증권은 25일 셀바스AI에 대해 공공 및 의료 부문에서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 중심의 인공지능(AI)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기업이다. HCI는 음성 인식과 합성, 자연어처리, 필기인식, 영상인식 기술을 통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뜻한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냈다. 매출은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제품화를 통해 고정비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는 혈압계와 체성분분석기 등의 의료 진단기기 사업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정보 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혈압계 사업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점자정보 단말기 사업에서는 정부간거래(B2G) 매출이 주요하다고 했다. 이에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속적인 기업간거래(B2B) 및 B2G 고객사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종원 연구원은 “셀바스AI는 AI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Selvy AI CC’, AI 조서작성 솔루션 ‘Selvy Note’, AI 의료녹취솔루션 ‘Selvy MediVoice’를 통해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제품화했다”며 “각각 은행 중심의 금융권, 전국 190개의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 상급 종합병원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의료 교육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선제적인 진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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