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SOLO)' 7기 상철과 영수의 기 싸움이 폭발한다.
27일 밤 방송되는 NQQ,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상철과 영수가 사랑 앞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공개된다.
앞서 정숙과 '2:1 데이트'로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는 두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미묘한 기류를 내뿜으며 '솔로나라 7번지'를 살벌하게 만든다.
먼저 눈을 뜬 영수가 곧장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러닝할 준비에 돌입하는데, 상철과 영식이 함께 운동에 나서게 되면서 은근히 견제의 말을 주고받는 것. 6년간 크로스핏을 해 20대 못지 않은 체력을 가진 영수가 "같이 뛰어야 하는데 뛰자고 못하겠다. 언덕이라 조금 힘들겠다"고 은근히 디스하자, 상철은 "언덕? 우리 한번 경쟁을 해봐? 죽어 봐?"라며 화끈하게 받아친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에 있어서는 (모두) 경쟁자다. 양보하려고 여기 나온 건 아니다"라고 해 최고령 출연자의 불꽃 의지를 드러낸다.
영수와 상철은 아침 식사 시간에도 '2차 로맨스 대전'을 이어간다. 상철이 솔선수범해 식빵을 굽자 영수가 바로 이 식빵을 받아채 딸기잼을 발라 정숙과 영자에게 건네는 것. 이를 본 이이경은 "이것이 40대의 신경전이냐"라고 감탄했다.
특히 두 사람이 한 솔로녀를 두고 또 다시 맞붙게 되자 데프콘은 "점잖게 배틀하는 게 너무 재밌다. 양반들의 배틀 같다"고 묘사해 웃음을 빵 터트린다. 나아가 7기 40대 특집에 과몰입한 같은 그는 "저랑 비슷한 연배니까 말씀드리겠다. 이해가 된다"고 폭풍 공감해 40대들의 '하이퍼 리얼리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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