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빛 번짐 제로' 인증 받아

입력 2022-04-26 10:28   수정 2022-04-26 10:29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글로벌 인증업체 UL로부터 '헤일로 프리'(Halo Free)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헤일로'는 밤하늘의 초승달처럼 명암 대비가 뚜렷한 이미지에서 밝은 피사체의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을 말한다. 이같은 현상은 선명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화면 분할 구동 기술)이 탑재된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체 실시한 빛 번짐 정도에 대한 평가 결과 자사의 자발광 OLED는 0.00%로 빛 번짐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지만 로컬 디밍이 적용된 LCD는 빛 번짐이 눈에 띄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노트북을 보는 경우를 가정해 45도, 60도 측면에서 빛 번짐 정도를 평가했을 때 올레드는 어떤 각도에서도 빛 번짐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 로컬 디밍 LCD는 정면 대비 시야각이 커질수록 3~8배까지 빛 번짐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픽셀별로 개별 구동을 하는 자발광 OLED는 이미지 표시 영역만 픽셀이 켜지고 그 외 부분은 아예 오프(Off) 상태가 되므로 빛 번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OLED는 노트북·태블릿 등 대화면 정보기술(IT) 기기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