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文대통령, '검수완박 중재안' 거부권 행사하리라 본다"

입력 2022-04-26 12:22   수정 2022-04-26 12:24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검수완박 중재안'과 관련해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수사권을 빼앗아 버리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26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형사사법 체계를 흔들어 놓는 것을 졸속으로 문 대통령 임기 말기에 해야 하는 건지, 이것이 과연 국민의 뜻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잘 판단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 전에 세부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장 비서실장은 "구체적인 법안에 대한 것들을 논의할 그런 건 아니다"라며 "그것은 국회와 여야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것보다는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라는 생각이 전혀 변한 게 없다"며 "그런데 대통령 당선인이 거부권이 있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나"라고 덧붙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