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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스위스는 아메리칸전력, 듀크에어지,엔터지,셈프라에너지 등 4개 유틸리티 회사가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투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스위스는 이들 유틸리티 회사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에서 아웃퍼폼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도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디 스위스의 분석가 니콜라스 캠퍼넬라는 커버를 시작한 25개 유틸리티 회사 중 아메리칸 전력(티커:AEP), 듀크에너지(티커:DUK), 엔터지(티커:ENT)와 셈프라 에너지(티커:SRE)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최고의 선택이라고 꼽았다.
그는 유틸리티 회사 가운데서도 여러 개 주에 걸쳐 사업중인 대형 회사들이 소규모 지역 회사들보다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형 프로젝트 리스크도 적고, 수수료 수입 구조도 좋은 위치라는 설명이다.
캠퍼넬라는 또 전력망이나 신재생 에너지로 탈탄소화에 주력하는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틸리티 부문은 연초 이후 3% 상승하여 10% 가까이 하락한 S&P 500 지수를 능가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에 돌입해도 유틸리티 부문은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에 민감하지 않아서 전체 주식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넬라는 아메리칸전력을 ”할인된 자본 회전 전략”으로 부르며 월요일 종가보다 12% 높은 113달러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듀크에너지에 대해서는125달러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에서 거의 10%의 상승 여력이 있다.
셈프라에너지에 대해서는 월요일 종가 보다 8.8% 높은 주당 180달러를, 엔터지는 월요일 종가 보다 11% 높은 136달러를 목표 가격으로 제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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