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디지털자산 공시 및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쟁글(Xangle)의 운영사인 크로스앵글과 전략적 지분투자 및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크로스앵글은 빗썸 코빗 코인원 후오비 등 70개 이상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3000개 이상의 가상자산 발행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상자산 정보를 구축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신한은행과 크로스앵글은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개발 △금융 및 디지털자산 데이터를 결합한 신서비스 개발 △혁신 기술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 공동 발굴 및 사업 추진 등 공동 사업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텍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함께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역삼동 크로스앵글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