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이어 불가리까지…'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떴다

입력 2022-04-27 10:11   수정 2022-04-27 10:35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에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가 공식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불가리가 자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외에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채널 중 첫 입점이라고 카카오는 소개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불가리 인기 상품인 '비제로원', '세르펜티' 등 주얼리, 시계, 지갑, 가방 등 200여 개 제품을 살 수 있다.

고객이 구입하면 명품 배송 서비스 '발렉스'를 통해 배송되고, 디지털 정품 보증서도 제공된다. 해당 보증서를 지참하면 매장에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불가리는 목걸이, 가방 등 제품 약 10종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제품으로 선보인다. 일부 주얼리는 문구 각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선물하기 시장이 커지면서 앞서 샤넬, 구찌, 디올, 티파니 등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선물하기 시장에 입점한 상태다. 일례로 스위스에 뿌리를 둔 하이엔드 브랜드 피아제의 4550만원짜리 시계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주문할 수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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