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리츠는 3기 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토지주 중심의 대토리츠 형태’로 설립된 리츠로, 향후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주택복합용지에서 주상복합 M3를 신축하게 된다.
2025년부터 신축할 주상복합 M3는 지하 2층, 지상 35층 연면적 66,948,50㎡의 주상복합건물로 총 4개동에 430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계획이다.
토지주 중심의 대토리츠란 대토보상권을 가진 토지주를 배제한 채 업무대행사, 자산관리회사(AMC) 등 외부기관이 개발사업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사업을 주도하던 과거의 관행을 탈피해, 토지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중요사항을 직접 결정하고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는 하남교산, 과천과천, 남양주왕숙, 인천계양테크노밸리 등이 있으며, LH, GH 등 사업시행자는 최근 2년 동안 각 지구별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토지주들에게 토지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남교산리츠 설립 업무를 대행한 고센산업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토지주들에게 토지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현금보상과 대토보상 등 2가지가 있다”면서 “대토리츠는 토지보상금을 현금 대신 대토로 지급받은 토지주들이 부동산 개발사업이 가능한 적정한 규모의 대토를 모집하여 설립하는 부동산투자회사”라고 설명했다.
고센산업에 따르면, 토지주들은 지난 1년 동안 수차례의 임시 주주총회, 임시 이사회 등을 개최하여 자산관리회사(AMC)로 대한토지신탁을, 법률자문기관으로 법무법인 리츠 등을 선정했다.
향후에도 설계사, 시공사, 분양사 등도 공개경쟁을 통하여 토지주들이 직접 선정해 올해 8월부터 국토부 특례등록, 현물출자, 국토부 영업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하남 교산지구에 주상복합용지인 M3-BL 건축 시공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부터 토지주들에게 분양수익금 배당을 거친 후 2028년 해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