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노닐기 사업’ 운영

입력 2022-04-27 19:00   수정 2022-04-27 19:01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 국민은행이 주최하는 ‘KB Dream Wave 2030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자연 속 생물–그림으로 나타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박물관 노닐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류 문화유산과 역사적 산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및 체험비를 전액 무료 지원한다.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진행하는 ‘자연 속 생물–그림으로 나타내기’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자연 학습과 예술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생물 표본을 관찰해 이론 지식을 습득하고, 배운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올해 12월에 열리는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기획전에 전시될 계획이다.

강호선 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생물에 대해 공부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고 직접 자신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는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KB Dream Wave 2030’과 함께 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KB 박물관 노닐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와 일정 조율은 박물관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성신여자대학교자연사박물관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물다양성관리기관으로, 서울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있다. 현재 약 33만여 점의 동·식물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 학습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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