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는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의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에 '셀비 체크업'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셀비 체크업은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6대 암(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과 4개 질환(고혈압·당뇨·치매·뇌졸중) 등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신체 지표에 근거한 단순 통계 등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학습모델을 활용해 예측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셀바스AI는 뱅크샐러드의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에 셀비 체크업을 적용했다.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같은 연령대의 사용자보다 위험한 질병이 무엇인지,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10년 단위로 주요 질병을 예측하고 미래 발병률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있다.
셀바스AI는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 확보, 의료기관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더 구체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을 전면 시행했다. 고객이 동의하면 은행부터 카드, 보험, 증권, 통신, 공공거래내역 등 총 50개 항목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윤상원 셀바스AI 헬스케어 부문 사업대표는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이 100일을 넘기며 금융뿐 아니라 의료·건강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셀비 체크업을 통해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개인에게 가장 밀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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