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28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28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9000원(3.24%) 오른 28만7000원에, 현대제철은 1550원(3.67%) 상승한 4만38900원에, 동국제강은 450원(2.43%) 뛴 1만8950원에, 세아제강은 6000원(3.91%) 높은 15만9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동일철강(20.25%), 한일철강(17.96%), 하이스틸(11.96%) 등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PTPP 가입신청 관련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대회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산업계는 한국이 CPTPP에 가입하면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수출 시장에서 일본을 비롯한 경쟁국 대비 불리한 여건을 개선해 철강과 섬유 등 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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