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은 지난 2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운영 중인 닭가슴살 사업 관련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작가님이 150억 때 오셨나요, 350억 때 오셨나요?라며 지난 출연 때 매출액을 묻더라. 정리를 해보니 부가세 포함 안 하고 600억 이었다"고 했다.
이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마다 매출이 200%씩 오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최근 밀키트 회사와 합병했다"며 "이제는 규모가 너무 커져서 전문 경영인한테 맡기고 저는 다시 방송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스로를 ‘희극인실 첫사랑’이라고 밝힌 허경환은 “소개팅 때 일부러 5분 늦게 들어간다. 나중에 키를 보고 상대가 당황한 적이 많아 차라리 먼저 키를 먼저 보여주고 시작한다”라며 자신만의 소개팅 전략을 고백했다.
‘희극인실 첫사랑’에 이어 ‘KBS 샴푸 요정’ 수식어도 가진 허경환은 “아무리 바빠도 운동복은 입지 않았고, 매일 운동 후 샤워하고 출근했다. 작가 한 명이 저한테 ‘오빠랑 회의하는 게 좋다. 항상 샴푸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라며 인기 비결도 공개했다.
폭풍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허경환은 “희극인실 남주혁?”이라는 말에 “허주혁(?)입니다”라며 맞받아치는가 하면, “샤워하고 거울을 볼 때 ‘너 참 개그맨 하긴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TV를 보다가 전해 들은 오나미의 열애 소식에 허경환은 “전기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었다. 너무 놀랐다”라며 “나미가 좋은 남자 만나서 가는구나,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라며 말했다.
이어서 김지민과 김준호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예전에 김지민과 장난삼아 50살까지 둘 다 결혼 못 하면 우리끼리 결혼하자고 했는데 열애설을 보고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이제는 형수님”이라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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