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운영이 중단 된 이후 약 4개월만의 재개다.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곳으로 파주 임진각을 따라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km의 탐방로다.
2016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연간 약 1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운영을 재개하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탐방객의 민간인 통제구역 출입을 위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오는 5월 1일 프로그램부터 1일 1회 50명씩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생태탐방로 홈페이지 또는 올댓스탬프 앱(APP)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가가 가능하지만, 만 12세 미만의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한다. 프로그램은 회당 한 그룹에 5명 이상 신청 시에만 운영된다.
한편 경기관광공사 생태탐방로 담당자는 “걷기 좋은 5월부터 탐방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꼭 신청하셔서, 철새 서식처인 초평도와 임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과 함께 걷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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