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농산물 종자 확보에서부터 신선식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농산물 유통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질 좋은 농산물을 더욱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등 선진화한 농업 기술을 활용해 신선식품의 품질 관리 수준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록야의 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과 컬리의 판매 데이터를 결합하면 농산물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록야는 2011년 설립된 농업 유통 분야 스타트업이다. 종자 개발과 판매, 농산물 가격 예측 데이터 플랫폼, 그린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애그테크(농업 신기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록야는 농산물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가격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애그테크 기업”이라며 “농촌, 생산자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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