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allergen)을 피부 속으로 간편하게 주입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 진단 및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제조 및 진단 방법에 관한 것이다. 지난해 6월 관련 기술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함유된 알레르겐의 종류 및 함량을 조절해,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파스는 관련 패치제에 대해 이달 초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적용된 알레르기 진단 패치에 대해 연내 1상 결과 도출을 목표하고 있다"며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천안공장 증설을 올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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