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총 2400억원을 투입한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총면적 7만30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면과 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을 갖췄다.
밀양공장은 생산에서 품질 검수, 물류에 이르기까지 첨단 자동화 설비와 공정을 적용했다.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해 부산항을 통해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한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삼양식품 전체 물동량의 35%가량이 밀양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전망이다.
동시에 밀양공장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해 매년 76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도와 밀양시는 공장 준공 이후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경우 1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발생해 지역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밀양공장은 창립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삼양식품 수출 분야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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