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지난 4월 15일 가온누리1 다목적실에서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공간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계영아 사무국장의 개회사, 김영욱 사업단장의 축사, 상장 수여 및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3월 공고 및 모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고 4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받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세종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148팀이 지원해 대략 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7팀에게 주어졌다.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상은 3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또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세종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17팀은 창업공간 무상지원, 창업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창업활동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은 세종대 기계공학과 임도형 교수팀이 수상했다. 임도형 교수는 ㈜알앤엑스 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임도형 교수팀은 3D 프린팅 특화 설계와 제조공정 솔루션 제공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심성준 학생팀이 수상했다. ㈜클라코퍼레이션 이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한 심성준 학생팀은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광고주의 요구 사항을 데이터화하고 인플루언서의 SNS 계정을 분석하여 플랫폼을 만들었다.
㈜알앤엑스 대표 임도형 교수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금속 3D 프린팅 특화 설계와 제조공정 솔루션은 의료, 국방,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3D 프린팅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시장 규모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밑거름으로 3D 프린팅 특화 설계와 제조공정 솔루션의 빠른 사업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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