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오는 6ㆍ1 지방선거 경기 안양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2일, 이틀간 진행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최대호 예비후보가 임채호 예비후보를 누르고 안양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새벽 1시께 경기도당에서 안양시장 후보로 확정된 직후 시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존경하는 시민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필코 본선에서 승리해 더 나은 안양의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임채호 예비후보는 물론, 안양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모든 후보들과 함께 진정한 원팀을 이루고, 미래 안양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후보는 또 “경선과정에서 밝힌 인천지하철 2호선ㆍ광명시흥선ㆍ위례과천선ㆍ서울서부선 등의 안양 연장으로 안양권 광역철도망을 조속히 완성하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박달스마트밸리’를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 추진해 박달동 일원을 스마트한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평촌을 명품 신도시로 만들고, 안양교도소 이전과 경부선 국철 지하화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강득구ㆍ민병덕ㆍ이재정 3명의 안양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공동 발표한 ‘안양시 지속발전을 위한 10대 의제’도 합심해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덧붙였다.
앞서 최 후보는 지난달 출마선언에서 ‘청년ㆍ여성ㆍ미래’를 안양발전의 3대 키워드로 제시하고, 청년을 안양 미래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청년특별시’를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고려대 사범대학 연구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사)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사랑의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현재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과 개발제한구역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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