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2차 경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자당 후보들의 정책과 열의를 하나로 모아 김용남 국민의 힘 후보를 압도하겠다고 밝혔다.
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2차 경선결과를 발표해 이재준 예비후보와 김준혁 예비후보 2인을 확정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어떤 후보가 2차 경선에 올라와도 부족함이 없던 경선”이었다며 “탈락한 모든 후보의 비전과 열의를 가슴에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경선의 에너지는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5명 후보 모두의 정책 경쟁과 수원에 대한 열의를 하나로 모아 국민의 힘 김용남 후보를 압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1차 심사에서 탈락한 강동구, 이필근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그 다음날 장현국 예비후보와 김장일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민주당 지역위원회 고문 30인이 지지를 이어갔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지난 2일에도 수원 전직 고위공무원 60인의 지지가 이어져 이재준 예비후보는 앞으로 최종 2인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현재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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