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딥체스트(DEEP:CHEST)’에 대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등급인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시에 따라 소프트웨어 제품을 시험·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딥체스트는 AI를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주요 폐질환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나 의사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딥노이드는 딥체스트에 대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딥체스트 외에도 페결절 검출 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등 검출 및 진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17개 ‘딥에이아이(DEEP:AI)’와 2개 ‘딥팍스(DEEP:PACS)’ 제품들에 대해 인허가를 받았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정부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을 공인받아 향후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의료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FDA 승인 등 품질경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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