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온라인 운세 상담 플랫폼 ‘홍카페’ 운영사 피플벤처스는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피플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플랫폼 서비스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마켓컬리, 무신사, 두나무 등 다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 단독으로 이뤄졌다.
홍카페는 타로, 사주, 신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 운세 상담 플랫폼이다. 500명 이상의 전문 상담가와 24시간 온오프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어 지난해 10월 총 상담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홍카페의 특징은 상담 가격 자율화와 채팅 상담, 작명·부적 상품 등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여기에 실제 이용자만 상담 후기를 작성할 수 있고, 엄격한 기준으로 상담사를 선별·관리해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였다.홍카페는 올해 1분기 상담 건수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7%, 56.1% 증가했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각박한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운세 상담 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피플벤처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기반 기술 및 다수의 고객층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문의 멘탈케어 서비스 회사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현철우 피플벤처스 대표는 “홍카페는 우수한 상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운세 상담 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인정받은 면이 크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홍카페를 대표 운세상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이용자와 상담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운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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