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이에 따른 국방부 등의 연쇄 이전 작업으로 인한 군사대비태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방안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지적한 데 대해 “군사적으로 보면 대비태세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수도방위사령부의 재배치에 대해 이 후보자는 "주둔지를 이전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근무지로 일부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산 일대 고층 건물에 추가로 대공포를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방공작전 관련해서 변화가 있는 것은 대(對)드론체계만 일부 조정이 있고 나머지는 다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주변 최고층 건물 옥상에도 추가 대공포 설치 필요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국방부 지하에 설치하는 위기관리센터는 10일 이후에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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