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패션 브랜드 '샤넬'(Chanel) 가방에 그림과 글씨를 써넣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Chanel) 2022/23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참석을 위해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넬로 꾸민 지드래곤이 이날 선보인 가방은 최근 가장 핫하다는 '샤넬 22 백팩'이다.
광택이 감도는 송아지(카프)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체인에 달린 샤넬 CC 로고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색 퀼팅 체인 백팩에 'Bebe'(베이비), ' Toi et Moi'(너와 나)라는 프랑스어 문구를 직접 적어넣고 꽃 그림까지 그렸다.
국내 여러 스타가 착용 샷을 SNS에 인증해 관심을 끌었던 샤넬 22백은 큼직한 사이즈와 부드럽고 가벼운 유광 카프 스킨의 소재가 특징이다. 수납력과 실용성이 가장 돋보이며 체인 스트랩을 한쪽 어깨에만 걸쳐줘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최근 캠페인을 통해 할리우드 배우 휘트니 피크, 릴리 로즈 뎁, 마가렛 퀼리 등 샤넬의 뮤즈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마가렛 퀄리는 샤넬 22백에 대해 "강인한 여성성을 디자인에 옮길 수 있는 버지니 비아르의 탁월함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하단에 있는 상징적인 샤넬 로고는 골드 또는 래커 메탈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퀼팅 레더와 메탈 체인 스트랩 그리고 “CHANEL Paris”가 장식된 메달리온이 어우러져 캐주얼 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시킨다. 백팩 가격은 700만원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