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고문은 한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비약적 성장과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OLED TV로의 세대교체를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 LCD개발센터장, TV사업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OLED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2000년대 초반 세계 최초로 42인치, 52인치, 100인치 LCD를 잇달아 개발해 LCD 대형화를 주도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초고해상도 중소형 LCD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 대형 OLED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2022’에서 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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