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사둘 걸"…일상 회복되자 주가 날아오른 종목

입력 2022-05-05 14:11   수정 2022-05-05 14:28


일상 회복과 봄철 성수기가 맞물리며 편의점주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의 정상 등교가 시작되고 각종 야외 행사가 재개되면서 편의점 업종이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들어 28.87% 상승했다. 지난달 이후 한달여간 7.45% 올랐다. GS리테일은 지난 한달 간 3.53% 상승했다.

각종 거리두기 규제가 해제되면서 편의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지난 1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대학교도 늘어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기간 가장 큰 편의점 매출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비대면 수업 비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늘어나고 있는 야외 행사도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4월 1~20일 전시행사 티켓 판매액은 921.2%, 콘서트 티켓 판매액은 406.6% 급증했다.

증권가에서는 편의점 사업이 주력인 BGF리테일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점포를 가장 많이 늘리면서 점포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KB증권 등 3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출점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 수준으로 높은 것은 부담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 개선폭이 커지면서 주가는 추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