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를 연상시키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주장에 스타벅스코리아가 전량 회수에 나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종이 빨대에 대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고, 5월부터는 문제가 해결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중인 종이 빨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5일 해당 빨대 물량을 회수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종이 빨대 공급사 3곳 중 1곳에서 강도를 높여 만든 특정 시기 제조 종이 빨대에서 냄새가 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제조사가 종이 빨대 제조 과정에서 코팅액 배합 비율을 조정해 냄새가 발생했으나 지난달 25일부터 전량 회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해당 종이 빨대 성분의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고, 5월부터는 문제가 해결된 제품이 공급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빨대 성분은 공인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아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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