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광전용 열차인 ‘국악와인열차’와 ‘에코레일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전용 열차는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다.
여행 테마에 맞게 열차 내·외부를 꾸미고 전용 편의 설비를 갖췄다.
이달 운행을 시작한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만든 열차다.
별도 이벤트 칸을 마련해 와인 시음과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표 코스로는 서울∼영동∼김천을 여행하며 와이너리를 찾고 전통 한옥, 사찰 등 역사적 장소를 방문한다.
에코레일열차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열차다.
200여대의 자전거 거치대를 갖춘 전용 객차(4칸)를 별도로 마련해 지역별 유명 자전거 여행 코스를 찾아 운행한다.
코레일은 다음 달부터 일상 회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맞춰 ‘교육 열차’, ‘팔도장터 열차’ 등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관광열차 소개, 운행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 기차역 여행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열차를 타고 여행지를 찾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철도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과 서비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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