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을 뽑는 칼리지 파크 앤드 올드 오크 지역구에서 권씨는 1194표를 얻어 다른 노동당 소속 2명과 함께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 의원은 2018년 한인으로선 처음 당선되면서 유리천장을 깨는 기록을 세웠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어서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
권 의원은 4세에 한국 기업 주재원이던 아버지와 함께 영국으로 왔다가 정착한 이민 1.5세다. 영국 명문 런던정경대(LSE) 철학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기자 등으로 일했고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2년간 지냈으며 현재는 유럽 투자업계 고위직에 여성 진출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 중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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