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골드스미스 영국 태평양·국제 환경부 장관(세 번째)과 만나 기후·생물다양성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금융사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서승현 신한금융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첫 번째)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네 번째)도 참석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탄소중립 금융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의 추진 성과와 지난해 11월 선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리더십위원회 멤버로서의 활동 등을 소개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세계적 기준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신한금융의 역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금융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으로서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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