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템포 탐폰'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템포 탐폰은 2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내추럴 유기농 제품이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오리지널 순면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템포 탐폰 제품은 오코텍스 인증부터 FDA 승인까지 획득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템포를 통해 여성의 삶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브랜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템포는 1977년 탐폰 제품을 출시한 이후, 2019년 템포 내추럴 순면라이너를 시작으로 2020년 순면패드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까지 내놨다. 2020년 국제 비정부단체(NGO)인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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