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으로 김규현(69)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발탁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르면 오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한다.
김 전 차장은 외교부 출신으로 북미대사관에서 근무한 정통 북미 라인이다. 외교부 1차관, 외교안보수석, 국가안보실 1·2차장 등 외교와 안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대선 때는 윤 당선인 캠프에서 외교안보특보를 맡았다.
윤 당선인은 국가 안보 전문가를 국정원장의 임명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이 이에 부합하다고 판단, 국정원장 후보자로 최근 낙점했다.
김 전 차장은 국정원장 후보자로서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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