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반려동물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엠아이텍은 이번 과제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비혈관 스텐트 제품을 국산화함과 동시에 생분해성 소재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엠아이텍은 다른 주관 기관과 함께 병증 부위별로 적용 가능한 생분해성 소재 스텐트와 반려동물의 식도 요관 요도 스텐트 등을 제품화한다. 엠아이텍은 사업 총괄과 부위별 제품 개발 및 제품화를 담당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부위별 적용 소재를 개발한다. 충북대 수의학과는 동물 임상실험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맡는다. 이번 과제의 정부 지원금은 총 22억5000만원이다. 개발 기간은 2025년까지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반려동물용 비혈관 스텐트 제품 개발을 통해 인체용 비혈관 스텐트의 비임상 자료를 획득할 것”이라며 “국내 인체용 및 동물형 비혈관 스텐트 개발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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