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하루 만에 새 앨범 91만장 팔았다

입력 2022-05-10 15:51   수정 2022-05-10 15:52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 발매 단 하루 만에 앨범 판매량 90만장을 돌파했다.

10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전날 발표한 미니 4집 '미니소드2 : 써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컴백 당일 총 91만 841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단 하루 만에 지난 정규 2집 앨범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의 발매 첫 주 판매량인 63만 563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 데뷔 후 첫 '밀리언 셀러'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신보 발매 첫날 9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니소드2: 써스데이즈 차일드'는 10일 오전 8시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함께 영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 국가/지역의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는 전 세계 1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니소드2: 써스데이즈 차일드'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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