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으로 펄프몰드는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이라는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인증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경영 책임, 자원 관리, 제품 안전성 등 위생 및 안전과 관련한 30개 항목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국제 표준 규격이다. 세계 150개 국가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맥도날드, 코카콜라,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인증을 준수하고 있다.
무림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펄프몰드 제품 중 이 인증을 받은 건 무림이 유일하다"며 "일상에서 사용 후 폐기하면 일정 기간 내 자연 분해돼 퇴비화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무림 펄프몰드는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연방위해평가원(BfR)의 테스트도 통과했다. 유럽 인증 기관(TUV AUSTRIA)의 생분해성 인증도 받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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