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가운데), 신용문 탄소중립 ESG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탄소중립과 ESG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이를 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정책집행 기관인 중진공과 민간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각각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과 중기중앙회는 △탄소중립·ESG 선도사례 발굴 △업종별 솔루션 개발공유 △정책 발굴 및 상호 연계 △조사·연구·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초부터 중기중앙회와 탄소중립·ESG위원회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진단 등 정책 사업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진공은 업종별로 탄소중립과 ESG의 실천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진단 기업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개발이 완료되면 협약기관과 중소기업에게 공유해 탄소중립과 ESG경영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ESG는 중소기업이 피해갈 수 없는 경영환경의 변화로 중진공은 올해 18개 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진행해 5607t 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며 “향후 기관 간 협력과 공조 강화로 정부 국정과제 실현과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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