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전문 배우 이일웅 별세

입력 2022-05-11 18:07   수정 2022-05-12 00:30

1970∼1980년대 반공 드라마에서 북한군 역할을 전문으로 해온 원로배우 이일웅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올해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넉 달가량 투병 생활을 했다. 194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반공 드라마 ‘유럽특급’(1976)에서는 북파공작원 곽태기 동무로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나쁜 북한군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전우’(1983), ‘지금 평양에선’(1982∼1985) 등 반공 드라마에서 북한 장교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억센 함경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고인은 10여 년 전부터 전국의 교회를 찾아다니며 성극 모노드라마 공연을 했고, 한국소아암재단 홍보이사를 지냈다. 유족은 부인 이희순 씨와 아들 진수씨, 딸, 미수씨가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발인은 13일 오전 6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